한국이 제17회 아시아남자농구선수권대회에서 일본을 꺾고4강에 안착했다.

한국은 18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세나얀 이스토라체육관에서 벌어진 대회
7일째 8강전에서 전반을 한점차로 뒤지는등 초반에는 고전했으나 후반들어
문경은(34점) 강동희(20점)의 중.장거리슛이 폭발하며 89-66으로 크게 이겼
다고 선수단이 알려왔다.

한국은 이날 전반에는 216cm의 장신 센터 야마자키가 지킨일본의 골밑을 제
대로 공략하지 못한데다 문경은등의 외곽슛마저 들어가지않고 부진을 보여
전반을 38-39로 리드당했다.그러나 한국은 후반들어 서장훈(207cm.11점)과
전희철(198cm) 센터의 패기넘친골밑 플레이와 문경은 강동희 오성식 등의외
곽슛 호조로 주도권을 장악한채 일방적으로 몰아붙여 역전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