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차 수출이 크게 늘고 있다.

19일 한국자동차매매사업조합연합회에 따르면 지난 1-9월의 중고차 수출대
수는 7천9백12대로 이미 지난해 연간실적인 3천1백77대의 두배를 훨씬 넘어
선 것으로 집계됐다.

차종별 수출실적을 보면 승용차가 5천3백60대로 지난해 연간수출실적의 2.
7배를 웃돌았고 승합차와 화물차가 각각 2천3백50대와 2백2대가 수출돼 지
난해 전체 실적에 비해 1-2배 증가했다.
올들어 중고차 수출이 이처럼 급증하고 있는 것은 지난해 78대에 머물렀
던 대중국 수출이 크게 늘고 있는데다 주력 수출시장인 러시아,동남아지역
으로의 수출도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기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