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로 창립 20주년을 맞는 동서가구(대표 위상균)가 제2의 창업을
한다는 각오로 고객만족경영과 국제화를 표방하고 나서 관심.

동서는 이 두가지 요소가 일류기업으로 도약하는 지름길이라고 보고
앞으로의 경영초점을 여기에 맞추기로 결정.

이를 위해 인천 본사에 CS(고객만족)부를 최근 신설하고
클로버서비스전화를 개설하는 한편 서울 부산 대구 광주 대전등
5대도시영업소에 총 15대의 애프터서비스카를 구입 배치.

또 내년을 "고객만족의 해"로 설정하고 1월부터 소비자불만을 전화접수후
24시간내 처리키로 했으며 가정용가구의 전품목을 소비자의견을 반영해
만든다는 방침아래 연2회 소비자의견공모전을 가질 계획.

고객만족경영에 심혈을 쏟기로 한 것에 대해 이 회사의 김응요전무는
"올해 처음 실시한 소비자의견공모전이 주부고객의 큰 호응을 불러
일으켰을뿐 아니라 이를 바탕으로 제작한 컨셉트가구가 히트상품으로
떠올라 소비자의 중요성을 다시한번 절감했기 때문"이라고 설명.

동서는 또 중국내 대리점을 현재의 3개에서 내년말까지 25개로 늘리는
한편 최대가구시장인 미국시장에 진출키위해 대리점을 개설한다는 구상.

지난 73년 경기도 부천에서 50명의 직원으로 출발한 동서는 이제
9백20명의 임직원과 연간 7백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는 3대가구메이커로
성장.

<김락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