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야구위원회(KBO)는 19일 해태 타이거즈 선동렬의 일본 트레이드 문제
와 관련, 외국 구단과의 트레이드 절대 불가라는 해태측의 입장을 일본야구
위원회에 전달했다.

일본야구위원회는 지난 9월 16일 선동렬의 트레이드를 모색해온 일본 다이
에 호크스구단의 의뢰로 KBO에 해태측의 의향을 타진해 줄 것을 요청했었
다.

지난 83년 양국 야구위원회간에 체결된 선수계약협정에 따르면 양국 야구
계는 해당 구단과 위원회 총재의 동의가 없는 한 선수 트레이드 교섭을 할
수 없도록 규정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