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이학영 특파원] 아시아 태평양 경제협력(아펙) 각료회의의 15개
회원국 각료들은 18일 전체 각료회담을 갖고, 역내 무역자유화 방안과 투자
를 활성화하는 방안을 협의한 뒤 이번 아펙 회담의 실질적인 핵심사항인
`무역 투자 기본틀에 대한 선언''과 `우루과이라운드 선언''을 집중 논의했
다. 실무회담에서 이미 초안이 마련된 이 선언은 각료회담이 끝나는 19일
오전(한국 시각 20일 오후) 공식 채택될 예정이다.
이번 각료회담에서는 아시아 태평양 지역 안의 무역을 활성화하기 위해 우
선 이 문제를 전담해 추진하게 될 `무역투자위원회''를 설치하기로 합의했는
데, 이에 따라 내년초에 무역투자위원회가 창설될 예정이다. 각료회담에서
는 또한 우루과이 라운드가 올해 안으로 성공적으로 타결되도록 이를 아펙
회원들이 적극 지지하는 내용의 선언도 아울러 채택하기로 결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