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종로구청이 쓰레기 압축차에 달아 손수레(수하차)를 자동으로 들어
올릴 수 있는 `손수레 자동상차기''를 개발했다.
이 기계장치 개발로 쓰레기를 손수레로 모아 적환장에 모아두었다가 인
력으로 압축차 쓰레기 투입구까지 옮겨 실어야 하는 미화원들의 힘든 작
업이 조금이나마 줄게 됐다.
종로구는 18일 오세영(33) 청소과 장비관리계장이 아이디어를 내고 민
간업체에 의뢰해 만든 `손수레 자동상차기'' 10대를 12월부터 쓰레기 수거
작업에 투입하기로 했다.
종로구는 "손수레 자동상차기를 사용함으로써 사직동 동사무소옆, 계동
현대그룹 사옥 옆 등 대로변과 주택가 13곳에 널려 있는 재래식 쓰레기
적환장을 폐쇄할 수 있어 교통불편, 먼지공해 등 쓰레기 수거와 관련된
민원을 줄이게 됐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