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들 `수능끝난 여고생' 유치경쟁...미용등 무료강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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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비숙녀들을 잡아라"
2차수학능력 시험으로 교과과정이 모두 끝나 졸업때까지 3개월여 공백기간
을 갖게 된 여고 3년생들을 대상으로 한 고객 유치경쟁이 치열하다.
특히 여고3년생의 경우 본래 구매욕구가 강한데다 특히 올해는 예년보다 1
개월이상 길어진 공백기간에다 본고사 준비 학생이 극소수여서 업체들은 더
욱 열을 올리고 있다.
화장품업체들은 회사별로 일제히 미용전담반을 만들어 매월 10여개교 이상
씩 여고를 돌며 무료 메이크업 강습과 견본 화장품 선물공세를 펴고 있다.
강남의 경기,숙명여고 등 비교적 부유층 학생들이 몰려있다고 알려진 여고
에는 5~6개 화장품회사들이 한꺼번에 몰려 대형 샘플화장품세트 등을 앞다
투어 나눠주고 있다.
태평양화학,피어리스 등은 1회에 수백만원의 비용이 드는 패션,예절 등의
내용도 곁들인 미용강좌 프로그램을 매일 2회이상 실시한다.
태평양화학 장세환미용부장은 "예비숙녀들에게 미용강좌를 하게되면 반응
이 매우 진지하고 사후에도 빈번한 문의를 해와 미래고객확보를 위해 가장
좋은 기회"라고 강조했다.
유한킴벌리 등 여성용품 회사들은 자체 제작한 성교육 비디오 프로그램을
학교에 교양강좌로 제공하고 의류업체는 옷차림 무료강좌를 갖는등 저마다
회사의 이미지를 심는데 힘쓰고 있다.
이화여고 3년 담임 최호영교사는 "입시에 얽매어 주먹구구식으로 알고있
던 교양이나 미용상식을 체계적으로 배우는 거의 유일한 기회"라며 "피부
에 와 닿는 내용이라 학생들도 큰 관심을 보인다"고 말했다.
경기여고 3년 권모양은 "숙녀가 되는 것이 결코 간단치 않다는 것을 배웠
다"며 "한번에 많은 학생을 대상으로 하지 말고 좀더 구체적으로 가르치는
기회가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여행사들은 고교졸업반들이 거의 2박3일간 졸업여행을 한다는 점을
노리고 있으며 롯데월드의 경우 민속관과 어드벤처관에 일일 단체관람 프로
그램을 신상품으로 개발했다.
또 24시간 편의점들은 시간당 1천5백원내지 2천원의 보수로 아르바이트 학
생을 구한다는 광고지를 등하교길에 뿌리며 갑자기 시간이 많아진 학생들을
유치하고 있다.
2차수학능력 시험으로 교과과정이 모두 끝나 졸업때까지 3개월여 공백기간
을 갖게 된 여고 3년생들을 대상으로 한 고객 유치경쟁이 치열하다.
특히 여고3년생의 경우 본래 구매욕구가 강한데다 특히 올해는 예년보다 1
개월이상 길어진 공백기간에다 본고사 준비 학생이 극소수여서 업체들은 더
욱 열을 올리고 있다.
화장품업체들은 회사별로 일제히 미용전담반을 만들어 매월 10여개교 이상
씩 여고를 돌며 무료 메이크업 강습과 견본 화장품 선물공세를 펴고 있다.
강남의 경기,숙명여고 등 비교적 부유층 학생들이 몰려있다고 알려진 여고
에는 5~6개 화장품회사들이 한꺼번에 몰려 대형 샘플화장품세트 등을 앞다
투어 나눠주고 있다.
태평양화학,피어리스 등은 1회에 수백만원의 비용이 드는 패션,예절 등의
내용도 곁들인 미용강좌 프로그램을 매일 2회이상 실시한다.
태평양화학 장세환미용부장은 "예비숙녀들에게 미용강좌를 하게되면 반응
이 매우 진지하고 사후에도 빈번한 문의를 해와 미래고객확보를 위해 가장
좋은 기회"라고 강조했다.
유한킴벌리 등 여성용품 회사들은 자체 제작한 성교육 비디오 프로그램을
학교에 교양강좌로 제공하고 의류업체는 옷차림 무료강좌를 갖는등 저마다
회사의 이미지를 심는데 힘쓰고 있다.
이화여고 3년 담임 최호영교사는 "입시에 얽매어 주먹구구식으로 알고있
던 교양이나 미용상식을 체계적으로 배우는 거의 유일한 기회"라며 "피부
에 와 닿는 내용이라 학생들도 큰 관심을 보인다"고 말했다.
경기여고 3년 권모양은 "숙녀가 되는 것이 결코 간단치 않다는 것을 배웠
다"며 "한번에 많은 학생을 대상으로 하지 말고 좀더 구체적으로 가르치는
기회가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여행사들은 고교졸업반들이 거의 2박3일간 졸업여행을 한다는 점을
노리고 있으며 롯데월드의 경우 민속관과 어드벤처관에 일일 단체관람 프로
그램을 신상품으로 개발했다.
또 24시간 편의점들은 시간당 1천5백원내지 2천원의 보수로 아르바이트 학
생을 구한다는 광고지를 등하교길에 뿌리며 갑자기 시간이 많아진 학생들을
유치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