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신경원기자] 2백21억원의 부채로 경영난을 겪고 있는 호텔금호(대표
서혜근)의 법정관리신청이 관광유통업소로서는 이례적으로 법원에 의해 받
아들여졌다.
대구지법 민사30부(재판장 최덕수부장판사)는 19일 지난 2월16일 호텔금호
가 낸 회사정리절차 개시명령 신청을 인용해 받아들였다.
재판부는 <>최대 채권은행인 한국산업은행과 장기신용은행이 회사 정리절
차에 동의했고 <>사채가 없으며 <>호텔측의 갱생자구노력이 있었고 <>근로
자의 처리문제 <>호텔금호가 지역내에서 차지하는 비중등을 고려했다고 인
용이유를 밝혔다.
이에따라 호텔금호는 94년 2월19일까지 채권자의 채권신고와 94년
5월7일까지 관리인의 정리계획안 작성등의 절차를 거쳐 채권단의 의결이
있은후 법정관리가 확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