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시장의 활황장세를 틈타 외국인투자자들은 활발한 교체매매에 치중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은 또 이달들어 꾸준한 순매수를 보이고 있으나 최근엔 매도비중을 다
소 높이고 있다.
19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외국인한도가 완전소진된 종목이 지난달말의 1백67
개에서 지난5일엔 1백76개로 늘어난뒤 18일현재 1백55개로 줄어든 것으로 집
계됐다.
종목별로는 지난 5일이후 강원산업 동부제강 환영철강 태일정밀 대우통신
만도기계 벽산건설 럭키개발 현대건설 데이콤 부산투금 고려증권 쌍용투자증
권등 13개종목이 새로 한도소진된 반면 34개종목은 다시 한도에 여유가 생긴
것으로 조사됐다. 증권사 국제영업관계자는 이와관련, "외국인들이 우량주(
A급주식)는 계속 보유하고 있으나 선호도가 다소 떨어지는 C급주식을 중심으
로 이익실현차원의 교체매매가 활발한 모습"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