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지형을 최대한 보존하면서 아파트를 건립하는 단지종합설계개념이 우
리나라에도 도입된다.
주공은 내년 신규사업지중 부산 당감등 4개 택지개발지구에 단지종합설계
방식을 도입키로 했다고 19일 밝혔다.
단지종합설계란 사업지의 지형 녹지공간등 원형을 훼손치않고 지형에 맞게
도로나 아파트등을 건설,주택단지의 각 기능을 조화시키는 설계기법이다.
기존에는 시행자중심의 사업성제고와 공기단축이라는 목적을 위해 사업지
의 지형을 공사하기 쉽게 변형시키는 표준설계가 대부분이었다.
주공의 단지종합설계개념이 첫 도입되는 지역은 부산 당감지구이다.
대지면적 11만9백66평의 당감지구는 최고와 최저지역의 차이를 나타내는
표고차가 1백35 로 당초 표준설계로 공사할 예정이었으나 깎아내야할 토사
량이 엄청나고 자연환경을 완전히 바꿔놓게돼 최근 부산시와 협의,종합설계
로 바꾸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