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20일 대형사고가 우려되는 사업장에 대한 안전점검을 효율적으로
실시하기 위해 오는 12월중에 노동부 상공자원부 내무부 농림수산부 국방부
경찰청 등 7개부처 실무진으로 구성된 "중대산업사고 예방협의회"를 발족시
키기로 했다.

정부는 이 협의회가 구성되면 사업장 안전점검을 7개부처가 같은 시기에
합동으로 실시하고 점검결과를 종합심의,공동대책을 마련할 방침이다.

이와함께 노동부는 공단밀집지역이나 주거지역에 인접한 화학공장들에 대
해 지역별로 각 사업장의 산업안전관리자로 구성된 "안전관리협의회"를 활
성화하도록 적극 유도하고 이 협의회에 국제노동기구(ILO)등 외국의 최신
산업안전관련자료 및 예방기법 자료를 수시로 제공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