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추석을 전후해 백화점의 선물 배달건수는 줄잡아 1백만건을 넘었고
연말에도 이 정도 수치를 기록할 것으로 관련업계는 추산하고 있다.

교통난 속에서도 선물 배달 주문이 연말에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백화점들은 자체 배달망을 크게 강화하고 전문 택배업체와의 제휴를
활발히하는 한편, 서울-지방간 백화점 상호배달방식을 도입하는 등 배달서
비스를 크게 강화하고 있다.

이 가운데 운송거리가 먼 선물배달 고객들을 겨냥한 상호배달방식은 일종
의 통신판매로 그랜드백화점에서 올 초 도입한 뒤 점차 확대되어 가고 있
는 방식으로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