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정부의 추곡수매안이 결정되자 "농사를 짓는게 공무원생활보다
낫다"는 식의 `비교우위론''을 홍보하고 나서 냉해에다 수매량동결등으로 어
려움을 겪고 있는 농민들이 농촌실상을 왜곡하고 있다며 반발하고 있다.

경기도는 정부의 3% 인상 수매값과 농가당 벼(가마당 40kg) 2백가마 기준
수매방침이 발표된 뒤 이런 정부 수매안의 타당성을 홍보하기 위한 자료를
만들어 일선 시.군과 각 언론사에 배포했다.

20일 이 자료에 따르면 정부가 올해 추곡수매값을 3% 올림에 따라 1등품
벼 2백가마를 수매하는 농가의 경우 농가 수입이 9백38만2천원(1등품 가마
당 4만6천9백10원)에 이른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