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중국 투자가 중화학공업위주로 바뀌었다.
21일 상공자원부에 따르면 우리 기업의 중국에 대한 투자중 중화학공업 비
중(금액기준)은 91년 32%였고 지난해에도 36%에 그쳤으나 올 상반기에는 60
%로 높아졌다.
이는 중국투자가 그동안의 경쟁력이 떨어진 경공업공장 이전 방식에서 벗
어나 중국측의 개발수요에도 부응하는 중화학공업 투자로 바뀐 때문이다.
이에 따라 투자도 대형화돼 91년에는 대중국투자의 건당 금액이 70만달러
였으나 올 상반기에는 1백20만달러로 덩치가 커졌다. 올 1월에서 6월까지
대중국 투자허가는 2백49건(전체 허가의 56%)에 2억9천만달러로 중국은 우
리나라의 제1위 투자대상국이 됐다.
그러나 이 기간중 중국의 외국인투자 허가 금액은 5백87억달러나 돼 우리
나라의 비중은 0.5%에 불과한 실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