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은 미국과 중국 합작사인 아코차이나사로부터 1천4백50만달러규
모의 해양설비설치공사를 수주했다.
현대중공업은 중국 해남성 남방 1백 지점에 설치될 대형 해상석유정제 플
랫폼 설치공사계약을 아코차이나사와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현대중공업은 지난 3월 중국으로부터 1천8백만달러규모의 석유시추 플랫폼
제작및 설치공사를 수주한데이어 이번에 2번째로 해양설비공사를 수주,중국
플랜트시장 진출기반을 다지게 됐다고 설명했다.
특히 계약조건을 까다롭게 내세우는 미국 아코사로부터 해양설비설치공사
를 수주,해양설비공사 수행능력을 인정받은 셈이라고 밝혔다.
현대중공업은 제작중인 5천t급 기중기선을 현지에 투입,95년 3월부터 2개
월간 설치공사를 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