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터시장 노트북 전성시대..폭발적수요 올 23%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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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퓨터의 대중화에 따라 우리나라에서도 요즈음 식당이나 커피숍같은
곳에서 노트북 컴퓨터를 켜놓고 작업하는 사람들이 종종 눈에 띈다.
심지어 움직이는 열차나 비행기안에서도 출장중인 기업인들이 노트북으로
업무를 처리하는 모습도 살펴볼수 있다.
이제 컴퓨터는 현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없어서는 안될 필수품으로
자리잡은것은 물론 휴대용 노트북을 이용,사무실이 아닌곳에서 업무를
보는것도 흔한 풍경이 되고있다.
지난 81년 IBM에 의해 세계최초의 개인용컴퓨터(PC)가 탄생한뒤 세계적인
컴퓨터업체들은 PC의 다운사이징(소형화)경쟁을 벌여왔다.
특히 최근에는 휴대용 컴퓨터의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하면서 업체들은
앞다투어 노트북 컴퓨터 개발에 나서고 있다.
노트북 컴퓨터는 휴대사용이 편리하고 조작하기도 간편한 장점이 있어
데스크톱이나 워크스테이션에 비해 판매량이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
컴퓨터시장전문가들은 세계노트북시장의 성장률이 90년대들어 데스크톱
PC시장의 성장률보다 4배이상 높은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시장조사기관인 스트레이티직 디시전사는 미국내 휴대용 노트북
컴퓨터판매량이 올들어 10월말까지 2백80만대로 전년동기보다 무려 23%나
증가했다고 밝혔다. 반면 데스크탑 PC시장은 겨우 5.7% 성장하는데
그쳤다.
최근 노트북 PC의 수요가 크게 늘고있는것은 사람들의 업무스타일이
바뀌고 있는데 영향을 받고있다.
젊은이들을 중심으로한 신세대들은 업무를 처리함에 있어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는다.
예를들어 미미니애폴리스에 본부를 둔 가죽의류회사인 레더 익스포트사는
올초 지역판매담당 책임자들에게 컴팩및 도시바사의 신형 노트북을 사주고
현장근무를 강화했다. 대신 기존의 사무실을 폐쇄시켜 버렸다.
노트북 PC의 수요증가 붐은 90년대이후 노트북의 기능이 크게 좋아지고
있는데도 기인한다.
대체적으로 노트북은 데스크톱에 비해 기능면에서 평균 3년정도
처져왔으며 가격도 동일기종일 경우 6백달러 정도는 비싼것이 흠으로
지적돼 왔다.
또한 충전후 사용할수 있는 시간이 4~5시간에 불과해 휴대사용이
불편했었다.
그러나 최근에는 메이커들의 신제품 개발경쟁으로 기능이 획기적으로
향상된 제품을 내놓고있어 앞으로 노트북의 판매는 급속히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 15일부터 19일까지 미라스베이가스에서 열렸던 세계최대
컴퓨터전람회인 컴덱스쇼에서도 휴렛팩커드, 텍사스인스트루먼트(TI),
도시바등은 기존 제품보다 성능이 크게 향상된 노트북을 선보였다.
"사람들은 더욱 작고 가볍고 사용하기 편리한 노트북을 원하고 있다"
컴퓨터전문지인 컴퓨터월드지의 알랜 알퍼 편집장은 노트북의 성장전망은
매우 밝다고 말한다.
이번 컴덱스쇼에서 가장 주목받았던 노트북은 휴렛팩커드사의 HP옴니북
425모델.
텍사스인스트루먼트의 486칩을 탑재,기능이 훨씬 좋아졌으나 무게는
2.9파운드에 불과한 초경량 제품이다. 배터리를 이용하여 8시간까지
휴대사용이 가능하다.
이와함께 눈길을 끄는 노트북은 일본도시바사의 포티지 T3400CT컴퓨터로
기종은 486이며 대당가격은 3천9백99달러이다.
포티지 T3400CT가 특히 눈길을 끄는것은 무게는 4.4파운드지만
서브노트북모델중 처음으로 컬러스크린을 부착한 것이다.
노트북제품의 수요급증과 함께 노트북컴퓨터에 통신기능을 부가시킨
휴대용 멀티미디어도 등장,앞으로 휴대용 컴퓨터시장에 돌풍을 일으킬
것으로 전망된다.
대표적인 제품은 IBM의 신제품인 싱크패드. 싱크패드는 노트북의
기능외에도 전화 팩스기능등을 갖춘 제품으로 미래 통신기기로 각광받을
것으로 보인다.
현재 노트북시장에서 가장 주목받고있는 업체는 IBM 애플 컴팩등 3사이다.
특히 가격경쟁을 선도하고 있는 컴팩은 지난해 판매량이 2배이상 늘어날
정도로 호조를 보이고 있다.
후발업체들도 매수합병등을 통해 노트북시장경쟁에 뛰어들고 있다.
AST리서치사는 탠디사의 컴퓨터부문을 매입했으며 제니스데이터시스템도
팩커드벨을 매입,노트북생산을 강화하고 있다.
업계관계자들은 본격적인 노트북경쟁은 이제부터라고 보고있다.
사람들의 행동양식 변화로 데스크톱보다 노트북의 수요가 늘어나는데다
고부가기능을 첨가시킨 신제품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기 때문이다.
더욱이 지금까지는 주로 업무상 필요에 의해 보급되던 노트북이 점차로
가정용 일반소비자에게까지 인기를 얻고있어 노트북의 수요는 급증할
것으로 보인다.
<최인한기자>
곳에서 노트북 컴퓨터를 켜놓고 작업하는 사람들이 종종 눈에 띈다.
심지어 움직이는 열차나 비행기안에서도 출장중인 기업인들이 노트북으로
업무를 처리하는 모습도 살펴볼수 있다.
이제 컴퓨터는 현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없어서는 안될 필수품으로
자리잡은것은 물론 휴대용 노트북을 이용,사무실이 아닌곳에서 업무를
보는것도 흔한 풍경이 되고있다.
지난 81년 IBM에 의해 세계최초의 개인용컴퓨터(PC)가 탄생한뒤 세계적인
컴퓨터업체들은 PC의 다운사이징(소형화)경쟁을 벌여왔다.
특히 최근에는 휴대용 컴퓨터의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하면서 업체들은
앞다투어 노트북 컴퓨터 개발에 나서고 있다.
노트북 컴퓨터는 휴대사용이 편리하고 조작하기도 간편한 장점이 있어
데스크톱이나 워크스테이션에 비해 판매량이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
컴퓨터시장전문가들은 세계노트북시장의 성장률이 90년대들어 데스크톱
PC시장의 성장률보다 4배이상 높은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시장조사기관인 스트레이티직 디시전사는 미국내 휴대용 노트북
컴퓨터판매량이 올들어 10월말까지 2백80만대로 전년동기보다 무려 23%나
증가했다고 밝혔다. 반면 데스크탑 PC시장은 겨우 5.7% 성장하는데
그쳤다.
최근 노트북 PC의 수요가 크게 늘고있는것은 사람들의 업무스타일이
바뀌고 있는데 영향을 받고있다.
젊은이들을 중심으로한 신세대들은 업무를 처리함에 있어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는다.
예를들어 미미니애폴리스에 본부를 둔 가죽의류회사인 레더 익스포트사는
올초 지역판매담당 책임자들에게 컴팩및 도시바사의 신형 노트북을 사주고
현장근무를 강화했다. 대신 기존의 사무실을 폐쇄시켜 버렸다.
노트북 PC의 수요증가 붐은 90년대이후 노트북의 기능이 크게 좋아지고
있는데도 기인한다.
대체적으로 노트북은 데스크톱에 비해 기능면에서 평균 3년정도
처져왔으며 가격도 동일기종일 경우 6백달러 정도는 비싼것이 흠으로
지적돼 왔다.
또한 충전후 사용할수 있는 시간이 4~5시간에 불과해 휴대사용이
불편했었다.
그러나 최근에는 메이커들의 신제품 개발경쟁으로 기능이 획기적으로
향상된 제품을 내놓고있어 앞으로 노트북의 판매는 급속히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 15일부터 19일까지 미라스베이가스에서 열렸던 세계최대
컴퓨터전람회인 컴덱스쇼에서도 휴렛팩커드, 텍사스인스트루먼트(TI),
도시바등은 기존 제품보다 성능이 크게 향상된 노트북을 선보였다.
"사람들은 더욱 작고 가볍고 사용하기 편리한 노트북을 원하고 있다"
컴퓨터전문지인 컴퓨터월드지의 알랜 알퍼 편집장은 노트북의 성장전망은
매우 밝다고 말한다.
이번 컴덱스쇼에서 가장 주목받았던 노트북은 휴렛팩커드사의 HP옴니북
425모델.
텍사스인스트루먼트의 486칩을 탑재,기능이 훨씬 좋아졌으나 무게는
2.9파운드에 불과한 초경량 제품이다. 배터리를 이용하여 8시간까지
휴대사용이 가능하다.
이와함께 눈길을 끄는 노트북은 일본도시바사의 포티지 T3400CT컴퓨터로
기종은 486이며 대당가격은 3천9백99달러이다.
포티지 T3400CT가 특히 눈길을 끄는것은 무게는 4.4파운드지만
서브노트북모델중 처음으로 컬러스크린을 부착한 것이다.
노트북제품의 수요급증과 함께 노트북컴퓨터에 통신기능을 부가시킨
휴대용 멀티미디어도 등장,앞으로 휴대용 컴퓨터시장에 돌풍을 일으킬
것으로 전망된다.
대표적인 제품은 IBM의 신제품인 싱크패드. 싱크패드는 노트북의
기능외에도 전화 팩스기능등을 갖춘 제품으로 미래 통신기기로 각광받을
것으로 보인다.
현재 노트북시장에서 가장 주목받고있는 업체는 IBM 애플 컴팩등 3사이다.
특히 가격경쟁을 선도하고 있는 컴팩은 지난해 판매량이 2배이상 늘어날
정도로 호조를 보이고 있다.
후발업체들도 매수합병등을 통해 노트북시장경쟁에 뛰어들고 있다.
AST리서치사는 탠디사의 컴퓨터부문을 매입했으며 제니스데이터시스템도
팩커드벨을 매입,노트북생산을 강화하고 있다.
업계관계자들은 본격적인 노트북경쟁은 이제부터라고 보고있다.
사람들의 행동양식 변화로 데스크톱보다 노트북의 수요가 늘어나는데다
고부가기능을 첨가시킨 신제품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기 때문이다.
더욱이 지금까지는 주로 업무상 필요에 의해 보급되던 노트북이 점차로
가정용 일반소비자에게까지 인기를 얻고있어 노트북의 수요는 급증할
것으로 보인다.
<최인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