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자동차산업의 임금이 6년새 3.6배 올라 경쟁국 가운데 임금상승
률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자동차공업협회가 입수한 미국에서 발간되는 "와즈 오토머티브 이어
북(Ward''s Automotive Yearbook)" 93년판에 따르면 한국의 자동차생산 근로
자 시간당 임금은 지난 85년의 1.78달러에서 91년에는 6.42달러로 3.6배 인
상됐다.
이 기간중 일본과 스웨덴 자동차근로자의 시간당 임금은 2.2배 올랐고 미
국은 1.2배,독일은 2.4배, 이탈리아는 2.3배, 멕시코는 1.3배 오르는데 그
쳤다.
다만 91년기준 임금수준은 우리가 시간당 6.42달러이나 일본은 18.1달러,
미국은 24.2달러, 이탈리아는 19.1달러여서 임금경쟁력은 여전히 있는 것으
로 조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