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시장이 연일 뜨겁게 달아오르자 연말까지 주가가 얼마나 오를 것
이냐에 대한 추측이 난무하고 있다.
지난주 종합주가지수가 800선을 넘어 수직 상승을 계속함에 따라 지난
해 8월 최저점이후의 대세상승 추세선에 완전히 복귀했다는게 증권 전문
가들의 일치된 분석.
그러나 840선을 넘어선 주가의 향방에는 기관투자가들의 행보가 큰 변
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증권회사를 비롯한 기관투자가들의 보유주식이
이 지수대부터 평가익을 내 매물화될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대우투자자금의 심근섭상무는 기관투자가 보유주식의 평가익이 발생하
더라도 증시에 매물압박을 가져오지는 않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향후 주
식시장의 전망이 밝고 대체 투자대상이 없기 때문에 기관투자가들의 주
식을 처분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