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삼대통령이 워싱턴도착 직후 시내워싱턴힐튼호텔에서 가진 교민리
셉션은 이 지역 교민 1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약40분동안 진행.
김대통령과 손명순여사가 리셉션장에 입장하자 홀을 가득 메운 교민들은박
수와환호로 맞이했고 김대통령 내외는 리셉션장을 한바퀴 돌며 교민들과 인
사.
김대통령은 격려사에서 과거 야당지도자시절 교민사회로부터 받았던 지원
과 성원을 떠올린듯 "대통령이 돼 이 자리에 선 저는 무어라 형언할 수 없
는 감회를 느낀다"며 "조국이 어둡고 캄캄하던 시절,여러분이 저와 조국에
보내준 따뜻한 애정을잊을 수 없다"고 인사.
김대통령은 또 "이번 APEC지도자회의에서 한국은 APEC의 장래를 논의하는
데 정말 중요한 역할을 했다"며 "이제 여러분의 조국은 아시아태평양시대를
이끌어가는 자랑스러운 나라가 될것"이라고 역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