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합리화를 위한 생산설비자동화,경기부진으로 인한 신규채용축소 등 영
향으로 공단근로자의 수가 점차 줄고 있다.
22일 주요공단본부에 따르면 창원공단의 경우는 가동업체가 작년에 비해 20
개사가 늘어났음에도 근로자수는 지난 10월1일 현재 7만1천6백52명으로 작년
같은 시기에 비해 6.3%인 4천8백29명이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관리사무직에 비해 생산직근로자수가 많이 감소해 사무직은 작년에 비
해 4.5%정도인 6백51명이 줄었으며 생산직은 작년에 비해 6.7%인 4천1백78명
이 감소한 것으로 드러났다. 한국수출산업공단내 구로 부평 주안 3개지역공
단에서 종사하는 근로자수는 10월1일 현재 모두 8만2백9명으로 집계돼 한달
전에 비해서는 2백50명이 줄어들었고 1년전에 비해서는 3천5백97명이 줄었다
구미공단의 경우도 작년보다 가동업체수가 10개 증가했지만 경기침체의 영
향으로 기존업체들이 신규채용을 억제하는 바람에 전체 근로자수는 6만4천2
백64명으로 오히려 1천8백70명이 줄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