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견피혁그룹인 신우그룹(회장 권병렬)이 유통분야에 진출하는 한편 중국
가죽의류공장의 시설을 늘리는등 사업확장에 나서고 있다.
22일 신우그룹은 사업다각화의 일환으로 대전에 신우백화점을 건설키로 했
으며 중국 청도공장의 시설을 확대한다고 밝혔다.
백화점은 대전 중구 문화동에 대지 5천평 연건평 1만7천8백83평규모로 최근
착공에 들어갔으며 95년 가을에 완공할 예정이다.
백화점의 사업주체는 계열사인 신우종합건설이 맡고 있다.
또 청도공장은 현재 5개라인인 가죽의류생산라인을 연말까지 3개라인 증설,
8개라인으로 확장해 가죽의류생산규모를 연간 1천5백만달러에서 2천5백만달
러수준으로 늘리기로 했다.
이같이 신우그룹이 사업다각화와 해외공장확장에 나서는 것은 국내에서 가
죽원단중심의 사업이 위축돼 성장에 한계가 있다고 판단해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