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안전기획부는 22일 이동복부장트보의 남북고위급회담시 대통령훈령 조
작여부에 대한 자체조사에 착수했다.

김덕안기부장은 지난주말 훈령조작문제와 관련, 지난해 평양남북고위급회
담시의 자료등을 토대로 철저한 진상조사를 해보고 하라고 지시했다.

안기부의 한 관계자는 "감사원도 이미 이 사건에 대한 직무감찰실시방침
을 밝혔고 국회에서 청문회개최문제가 논의되고 있으나 정작 김부장은 지난
2월말에 취임, 이 사건의 진상을 잘 모르고 있다"며 "이특보등 당사자들은
훈령을 조작한 일이 없다고 하지만 철저한 진상을 가릴 필요가 있어 조사를
지시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