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북미와함께 현대산업사회의 3대기둥으로 떠오른 아시아 네마리용들의
성장과정과 향후전망을 다각도로 분석한 연구서.

1950년대 동아시아 산업화과정에서 급부상한 네마리용의 당시
정치.경제적상황과 야심에 찬 산업화전략,그리고 눈부신 성장의 결과를
심도있게 서술한 이책은 이들의 쾌주가 21세기로까지 이어질것인가 하는
흥미있는 문제를 다룬다. 태평양연안의 발전은 이들 네마리용의 역할에
달려있다고 강조한 저자는 각나라의 문화와 공통된 성공요인분석을 통해
앞으로 상당히 "낙관적"이라는 견해를 보이며 논의를 전개하고있다.

그러나 현재는 동남아국가연합과 중국이 무서운 기세로 추격,네마리의
용들은 갈림길에 서있다고 말한 저자는 어떻게 이들을 따돌리면서 다시
환태평양시대의 주역으로 떠오를 것인지에 대한 귀추가 주목된다고 밝혔다.
따라서 네마리용의 산업화전략과 향후 경제구도전망 분석이 의미있는
작업이 될수 있다고 덧붙인 저자는 새롭게 재편된 경제구도속에서 새활로를
모색하는 이들의 모습을 생생하게 서술했다. 특히 유교사상을 "산업적
신유교주의"라는 개념을 통해 긍정적요인으로 분석해내고 있다.
(2백면.6천원)(353)6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