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의 경기침체는 지난 "3저" 호황시절 설비투자가 적정 수준을 크
게 밑돌았기 때문이며 오는 94~97년중 평균 7%의 실질 경제성장률을 달
성하기 위해서는 설비투자가 평균 9% 가까이 늘어나야 한다는 분석이 나
왔다.
그러나 이 기간중의 설비투자 증가율은 7%에 그칠 전망이어서 기술개
발투자 지원 확대.구조조정 지원 강화.사회간접자본의 지속적인 확충.설
비자금 공급체계 확대등의 설비투자 촉진방안을 시급히 추진해야 한다는
견해가 제시됐다.
23일 산업은행이 분석한 "중기 설비투자전망과 적정투자"에 따르면
올해 성장률을 4.5%로 추정할 경우 신경제 5개년 계획기간중(93-97년)
평균 7% 성장목표를 달성하려면 94-97년중 평균 7.7%씩 성장해야 하기
때문에 안정기조가 크게 흔들릴 가능성이 높다고 지적, 올해의 부진은
기정사실로 하고 94-97년중 7% 성장을 바람직한 목표로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