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찰청 형사기동대는 22일 서울시내 이용원 등만을 골라 상습적으로
강도행각을 벌여온 조재훈(34.서울 영등포구 신길동)씨와 이세영(35)씨등 2
명을 붙잡아 특수강도 혐의로 조사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감호소에서 알게 된 이들은 지난달 28일 오후 3시30분께 서
울 남대문로 5가 12-4 이용원에 손님을 가장해 들어가 주인 정모(49)씨를
흉기로 찌르고 67만원을 빼앗아 달아난 것을 비롯해 용산구 남영동, 서대문
구 창전동 등 서울시내 5개 이용원과 복덕방, 한의원 등을 10여차례에 걸쳐
털어온 혐의다.
조씨 등은 22일 오후 6시께 서울 중구 을지로 2가 이발소에 흉기를 갖고
들어갔다가 이용업소 상대 연쇄강도 사건으로 잠복근무중이던 경찰에 붙잡
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