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부 단자사들이 최근 여유자금으로 유가증권 투자를 확대하면서 단기금융
업법상 자기자본의 35%이내로 돼있는 유가증권 투자한도를 제대로 지키지
않는등 자금을 변칙운용하고 있다.

23일 금융계에 따르면 기업들의 자금수요 감소로 자금운용에 어려움을 겪
고 있는 단자사들이 주식시장의 활황세를 타고 주식, CD, 채권 등 유가증
권 매입을 확대하고 있다.

그러나 일부 단자사들은 투신사 수익증권 및 CMA 계정에 편입된 회사채등
은 유가증권에 포함되지 않는 것으로 자의적으로 해석, 실질적으로는 유가
증권 투자한도를 크게 초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금융기관 자금운용의
안정성 및 예금자 보호측면에서 문제가 제기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