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그룹, 자동차관련 강화..전자업체 2개 새로 설립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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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그룹이 전자업체 2개를 새로 설립하고 기존의 기아전자를
일본과의 합작법인으로 전환,자동차관련 전자.전기부문을 대폭
강화한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기아그룹은 독일 테베스사와 합작으로 ABS
(미끄럼방지브레이크시스템)전문업체를 설립키로 하고 오는 12월
법인설립작업을 마무리하기로 했다.
또 독일 보쉬사와 내년1월 ECU(전자제어장치) 전문생산 합작회사를
설립키로 합의했다.
이와함께 이미 설립돼 있던 기아전자를 통해 일본의 오디오전문메이커
알파인사와 합작,카오디오부문을 강화하기로 했다.
기아그룹이 이처럼 전자부문을 대폭 강화하고 나선 것은 자동차산업에서
전자기술의 중요성이 갈수록 커지고 있으나 그룹내 전자를 전담할 회사를
확보하지 못해온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대부분 수입에 의존하던
핵심전자부품의 자체제작과 기술의 자립을 위해서는 합작회사설립을 통한
기술확보가 무엇보다 시급했기 때문이다.
테베스와 합작키로 한 ABS전문생산업체는 설립자본금 6백만달러로
기아자동차가 30%,기아정기가 30%의 지분을 확보하게 되며 테베스의 지분은
40%이다. 공장은 회사설립 직후 창원 기아정기의 여유부지에 세우게 되며
신차개발과 함께 ABS를 생산,96년께부터 자체개발한 ABS를 적용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ECU전문생산업체는 보쉬사와 1월중 합작회사를 설립한다는데 기본합의한
상태로 현재 계약을 위한 조정작업에 들어가 있다. 지분은 기아자동차와
기아전자가 60%를 확보할 것으로 알려졌다.
ECU는 차량내부의 전자장치를 모두 제어하는 자동차 전장의 핵심부품이다.
기아는 ECU업체의 공장부지를 아직 확정하지 않았으나 회사설립 직후
부지마련에 나서 신차개발일정에 맞춰 ECU를 개발해나갈 계획이다.
한편 서아전자의 후신인 기아전자는 최근 기아자동차 기산 유니온
시스템등의 지분참여로 자본금규모를 50억원으로 늘린데 이어 증자를
통해 기아자동차의 지분을 늘리는 한편 일본 알파인사가 지분 참여토록
했다.
따라서 증자가 마무리되는 내달10일에는 기아전자의 자본금은 65억원으로
확대되며 지분도 기아자동차 32.3%,아남전자 21.8%, 유니온시스템
15.4%,기산 13.8%,기아써비스 8.9%,알파인 7.7%씩 나눠갖게 된다.
기아전자는 앞으로 충북 진천공장에서 카오디오를, 평택공장에서
와이어하네스를 각각 생산할 계획이다.
일본과의 합작법인으로 전환,자동차관련 전자.전기부문을 대폭
강화한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기아그룹은 독일 테베스사와 합작으로 ABS
(미끄럼방지브레이크시스템)전문업체를 설립키로 하고 오는 12월
법인설립작업을 마무리하기로 했다.
또 독일 보쉬사와 내년1월 ECU(전자제어장치) 전문생산 합작회사를
설립키로 합의했다.
이와함께 이미 설립돼 있던 기아전자를 통해 일본의 오디오전문메이커
알파인사와 합작,카오디오부문을 강화하기로 했다.
기아그룹이 이처럼 전자부문을 대폭 강화하고 나선 것은 자동차산업에서
전자기술의 중요성이 갈수록 커지고 있으나 그룹내 전자를 전담할 회사를
확보하지 못해온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대부분 수입에 의존하던
핵심전자부품의 자체제작과 기술의 자립을 위해서는 합작회사설립을 통한
기술확보가 무엇보다 시급했기 때문이다.
테베스와 합작키로 한 ABS전문생산업체는 설립자본금 6백만달러로
기아자동차가 30%,기아정기가 30%의 지분을 확보하게 되며 테베스의 지분은
40%이다. 공장은 회사설립 직후 창원 기아정기의 여유부지에 세우게 되며
신차개발과 함께 ABS를 생산,96년께부터 자체개발한 ABS를 적용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ECU전문생산업체는 보쉬사와 1월중 합작회사를 설립한다는데 기본합의한
상태로 현재 계약을 위한 조정작업에 들어가 있다. 지분은 기아자동차와
기아전자가 60%를 확보할 것으로 알려졌다.
ECU는 차량내부의 전자장치를 모두 제어하는 자동차 전장의 핵심부품이다.
기아는 ECU업체의 공장부지를 아직 확정하지 않았으나 회사설립 직후
부지마련에 나서 신차개발일정에 맞춰 ECU를 개발해나갈 계획이다.
한편 서아전자의 후신인 기아전자는 최근 기아자동차 기산 유니온
시스템등의 지분참여로 자본금규모를 50억원으로 늘린데 이어 증자를
통해 기아자동차의 지분을 늘리는 한편 일본 알파인사가 지분 참여토록
했다.
따라서 증자가 마무리되는 내달10일에는 기아전자의 자본금은 65억원으로
확대되며 지분도 기아자동차 32.3%,아남전자 21.8%, 유니온시스템
15.4%,기산 13.8%,기아써비스 8.9%,알파인 7.7%씩 나눠갖게 된다.
기아전자는 앞으로 충북 진천공장에서 카오디오를, 평택공장에서
와이어하네스를 각각 생산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