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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면톱] '한-미 21세기위원회' 구성 합의 .. 한-미정상회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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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워싱턴=김기웅특파원]김영삼대통령과 클린턴미국대통령은 23일 오전(한국
    시간 24일 새벽)백악관에서 열린 한미정상회담에서 양국간 경제협력을 위해
    민간차원의 "한미21세기위원회"를 구성키로 합의했다.

    양국정상은 또 지난 7월 서울 정상회담에서 발족시킨 경제협력대화기구
    (DEC)가 통상 산업 과학 기술분야에서 가시적성과를 이룰수 있도록 호혜적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이와함께 우루과이라운드(UR)의 성공적인 타결이 자유무역체제유지를
    위해중요하다는데 의견을 같이하고 협상이 예정대로 타결될수있도록 노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김대통령은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과 관련,"이협정이 배타적무역블럭이
    되지않는 방향으로 운영돼야한다"고 강조했다.

    두정상은 아태지역문제와 관련,두나라가 새로운 아태시대의 동반자로서
    역내공동체를 형성해가는 과정에서 양국정부가 주도적인 노력을 기울여
    나가기로했다.

    두정상은 북한핵문제는 지체없이 해결돼야하며 완전한 해결이 이뤄지도록
    가능한 모든 노력을 강구해야 한다는데 인식을 같이하고 한미양국이 앞으로
    도 계속 확고부동한 공동보조를 취해나가기로 했다.

    두정상은 북한이 즉각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사찰을 수락하고 남북실무
    접촉을 위한 특사교환에 합의해야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김대통령은 특히 핵사찰과 관련,"IAEA의 사찰뿐아니라 남북상호사찰도
    이루어져 완전하게 핵투명성이 확보되야한다"고 강조했다.

    두정상은 핵문제해결을 위해 북한을 설득하되 대화노력이 결실을
    맺지못할경우 그대응책으로 유엔안보리를 통한 제재방안을 최우선적으로
    고려키로 합의한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김대통령을 수행중인 박재윤경제수석은 정상회담에 앞서 "경제분야
    에서 미측은 금융 서비스 시장 개방확대와 유통분야 진출등을 제기해
    왔으므로 대한공세를 취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은 또 한국진출 기업의 토지소유 규제완화등에 관해서도 APEC정상회담
    합의를 계기로 문제점을 제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미정상회담에 앞서 박수석은 22일 스페로 미국무차관, 세이퍼 재무
    차관보 등과 오찬회동을 갖고 한국의 규제완화,국제화 노력등에 관해 상호
    의견을 교환했다.

    스페로 차관은 이 자리에서 "한국의 규제완화 조치가 집행창구에서 실질적
    으로 이행될 수 있도록 해달라"고 강력하게 요청함으로써 미측 불만을 간접
    적으로 전달했다.

    또 세이퍼차관보는 한국의 금융시장 개방 계획은 광범위하고 충실한 것
    으로 이를 착실히 추진해 줄 것을 촉구했다.

    이에대해 한국측은 "경제의 자유화 국제화 행정규제 완화 시책을 적극
    추진해나가겠으며 특히 행정규제완화는 김대통령이 직접 점검해 나갈
    것"이라는 입장을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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