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자당의 김종호정책위의장은 23일 추곡수매 문제와 관련, "국회심의과정에
서 정부안(9백만섬, 3%인상)이 상향조정될 수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
짐했다.
김의장은 이날 오전 정시채위원장을 비롯한 당농수산위원들과 조찬간담회를
가진 자리에서 "정부안은 재정형편을 감안할 때 최선의 안이라고 생각하지만
국회심의과정에서 보다 상향조정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밝혔다.
이같은 발언은 김종필대표가 전농대표와의 간담회에서 국회동의과정에서 정
부여당안이 소폭 상향조정될 것임을 시사한데 뒤이어 나온 것으로 정부안이
얼마나 상향조정될수 있을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날 간담회에서 정위원장등 농수산위원들은 "정부의 추곡수매안은 농민들
의 어려움을 외면한 것"이라며 "최소한 당초의 당안대로 9백60만섬 수매에 6
%인상은 이루어져야 한다"고 요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