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제철 한보철강에 이어 부산파이프 동양석판이 중국진출을 추진하는등
철강업체들이 중국진출을 확대하고 있다.
2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국내철강업체들은 하반기들어 중국의 철강수요증가
세가 다소 위축되긴했으나 경제성장속도가 빠르고 특히 중앙정부가 대대적인
사회간접자본확충을 추진, 중국내 철강공급부족현상이 상당기간 지속될 것으
로 보임에 따라 중국진출을 늘리고있다.
이에따라 제1차한중철강협력회의 기간중인 지난주 동양석판이 중국측과 합
작으로 현지에 연산17만t규모의 석도강판공장을 건설키로 원칙적으로 합의한
것을 비롯 부산파이프도 중국내 3~4개업체로부터 파이프공장 합작건설을 제
의받고 타당성검토에 들어갈 계획이라는 설명이다.
동양석판은 중국현지공장에서 생산하는 물량을 일부 국내로도 반입한다는
방침을 세우고 공장을 대련에 세우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