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양국정부는 지적재산권문제와 관련,내달초순 공식회담을 열어 연내에
완전 타결을 추진한다는 방침을 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외무부의 한 고위 당국자는 23일 "양국정부는 최근 가진 비공식실무접촉에
서 지재권문제를 연내 매듭짓기로 의견을 모았으며 12월초순 공식회담개최를
위해 외교경로를 통한 교섭을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이 당국자는 이어 "한일 정부는 한국과 유럽공동체(EC)간에 지적재산권문제
가 타결될 경우 이를 양국간 지재권문제해결을 위한 기준으로 삼는다는데 이
미 합의했던만큼 교섭이 연내에 타결될 가능성은 높다"고 덧붙였다.
우리 정부는 일본정부에 대해 농약과 의약품등 최고 60개품목에 대해 지재
권을 보호해 주겠다는 방침을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고 일본정부는 품목수의
상향조정을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