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 22.3%에 이르는 2천6백억여원을 추가지불한 것으로 밝혀졌다.
서울시가 23일 시의회에 제출한 행정사무감사자료에 따르면 2기지하철의 당
초 공사계약금은 1조1천6백51억1천8백만원이었으나 지난10월말까지 연약지반
보강등을 위한 설계변경으로 공사금액이 1조4천2백37억9천만원으로 늘어났다
특히 화곡동일대를 지나는 "5-10"공구와 김포공항주변 "5-3"공구의 경우 6
차례나 설계가 변경돼 공사비가 각각 59억원,38억원이 늘어났다.
"5-12"(안양천 오목교)"5-38"(성동구 장안평)공구및 "5-55"공구(송파구 마
천국교)역시 각각 5번이나 설계가 변경됐다.
설계변경이 이처럼 잦은 공구는 대부분 지하철공사경험이 전혀 없는 업체가
시공을 맡은 것으로 드러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