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고유업종에서 손을 떼는 대기업이 늘어나고 있다.

상공자원부는 23일 중소기업고유업종이 지정된 지난79년이래 354개 대기업
이 146개 고유업종에 진출했으나 지난달말 조사결과 118개업체가 21개업종
에서 사업을 포기하거나 이양한것으로 나타났다고 발표했다.

특히 10대그룹의 경우에 그동안 53개기업이 69개업종에 참여했었으나 이번
조사에서 28개기업이 37개업종만 참여한 것으로 나타나 그동안 25개기업이3
2개업종에서 손을 뗀것으로 조사됐다.
이들 10대그룹이 현재 영위하는 고유업종수를 그룹별로 보면 현대와 럭키
금성이 각각 11개로 가장 많았고 그 다음이 삼성 9개,선경 4개,대우와 쌍용
이 각2개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