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김기웅특파원]김영삼대통령과 클린턴 미국대통령은 24일새벽(한국
시간.미국시간은 23일오전) 백악관에서 한미정상회담을 갖고 북한핵문제와
관련, 이문제가 지체없이 해결돼야 하며 완전한 해결이 이루어지도록 가능
한한 모든 노력을 강구해야 한다는데 인식을 같이하고 한미양국이 앞으로
도 계속확고부동한 공동보조를 취해나가기로 했다.

두정상은 북한이 즉각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사찰을 수락하고 남북실무
접촉을 위한 특사교환에 합의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으며, 김대통령은 특
히 핵사찰과 관련, "IAEA의 사찰뿐만 아니라 남북상호사찰도 이루어져 완전
하게 핵투명성이 확보되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