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추 더 사주기' 적극 호응..시름의 농심 녹인 훈훈한 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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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추값 폭락으로 시름에 젖어있는 농민들을 돕기위한 "배추 더 사주기
운동"이 시민들의 적극적인 호응속에 큰 효과를 거두고 있다.
23일 농림수산부및 내무부등 관계당국에 따르면 지난18일 배추더사주기
운동이 전개된 이후 관공서를 비롯 각급단체 요식업소등이 이운동에 참여,
이날까지 1백10만여포기(3천2백98t, 1백억7천8백만원상당)의 배추를 구입
해 훈훈한 상부상조의 인정을 보여 주었다.
내무부관계자는 하루평균 18만7천포기가 이 운동에 참여한 단체에 공급
되면서 22일까지 5일동안 93만5천포기(2천8백4t)가 판매됐으나 한파가
닥쳐 6일째인 23일에는 다소 물량이 줄어 총1백10만여포기에 머물렀다고
밝혔다.
배추 더 사주기 운동에 따른 총 판매량은 전국배추도매시장 37곳의 하루
출하량인 2천68t보다 60%나 많은 것이고 가격은 포기당 1백~2백원선으로
농협의 밭떼기 선을 넘고있다.
배추더사주기운동에 참여한 관공서와 단체및 기업에서는 배추구입은 물론
일부러 산지에 내려가 배추수확과 상하차작업을 지원하는등 일손돕기까지
전개해 얼어붙은 농심을 따뜻하게 녹여주고 있다.
농협은 정부종합청사에 배추직판장을 마련, 공무원과 인근주민들을 대상
으로 배추판매에 나섰고 경남창원군청은 22일 창원군대산면분산리에서
생산한 배추 7백40포기를 직접 운반해와 포기당 3백20원씩에 2백33명이
나누어 구입하는 성의를 보였다.
대우자동차부평공장에서는 22일부터 사원2만여명이 이용하는 구내식당의
배추소비량을 평소의 2배인 4천 으로 늘렸는데 호응도가 좋아 대우그룹
전체로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이처럼 훈훈한 미담까지 남기면서 전개되고 있는 배추더사주기운동의 영향
으로 배추가 대량소비되면서 산지배추가격은 포기당 1백~1백30원선에 이를
정도로 상당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노삼석기자>
운동"이 시민들의 적극적인 호응속에 큰 효과를 거두고 있다.
23일 농림수산부및 내무부등 관계당국에 따르면 지난18일 배추더사주기
운동이 전개된 이후 관공서를 비롯 각급단체 요식업소등이 이운동에 참여,
이날까지 1백10만여포기(3천2백98t, 1백억7천8백만원상당)의 배추를 구입
해 훈훈한 상부상조의 인정을 보여 주었다.
내무부관계자는 하루평균 18만7천포기가 이 운동에 참여한 단체에 공급
되면서 22일까지 5일동안 93만5천포기(2천8백4t)가 판매됐으나 한파가
닥쳐 6일째인 23일에는 다소 물량이 줄어 총1백10만여포기에 머물렀다고
밝혔다.
배추 더 사주기 운동에 따른 총 판매량은 전국배추도매시장 37곳의 하루
출하량인 2천68t보다 60%나 많은 것이고 가격은 포기당 1백~2백원선으로
농협의 밭떼기 선을 넘고있다.
배추더사주기운동에 참여한 관공서와 단체및 기업에서는 배추구입은 물론
일부러 산지에 내려가 배추수확과 상하차작업을 지원하는등 일손돕기까지
전개해 얼어붙은 농심을 따뜻하게 녹여주고 있다.
농협은 정부종합청사에 배추직판장을 마련, 공무원과 인근주민들을 대상
으로 배추판매에 나섰고 경남창원군청은 22일 창원군대산면분산리에서
생산한 배추 7백40포기를 직접 운반해와 포기당 3백20원씩에 2백33명이
나누어 구입하는 성의를 보였다.
대우자동차부평공장에서는 22일부터 사원2만여명이 이용하는 구내식당의
배추소비량을 평소의 2배인 4천 으로 늘렸는데 호응도가 좋아 대우그룹
전체로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이처럼 훈훈한 미담까지 남기면서 전개되고 있는 배추더사주기운동의 영향
으로 배추가 대량소비되면서 산지배추가격은 포기당 1백~1백30원선에 이를
정도로 상당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노삼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