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골프] 미래를 위한 교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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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1월 어느날 한 식사자리에서 누군가 박남신에게 물었다. "지난번
던힐컵잠정구사건은 도대체 어떻게 된거야" 그 순간 박남신의 얼굴이 하얗게
식었다. 뭔가 복바치는듯 감정이 자제 안되는 모습이었다. 잠시후 박이
독백하듯 말했다. "던힐컵후 약 한달여 동안 잠을 거의 못 잤읍니다. 자다
가도 벌떡 깰때가 한두번이 아니었어요"
그런 박남신이 이번엔 월드컵에서 스코어오기로 실격당했고 결국 국내에서
도 무기한 자격정지를 당했다.
월드컵사건은 박의 말마따나 "뭔가 씌우지 않고는 일어날수 없는 일"
이었다.
박의 실수는 두가지 면에서 볼수 있다. 하나는 그것이 프로테스트부정사례
등과 맥락을 같이하는 "한국골프의 현실적 수준"을 나타내고 또하나는 믿지
못할 일도 발생할수 있는 프로골프세계의 중압감을 드러낸다. 한국골프는
이 두가지측면에서 교훈을 얻어야 할것이다. 앞으로는 결코 그같은 잘못이
되풀이되지 않는 "성숙"이 있어야 할것이고 박본인으로서는 던힐컵실격후
금년초 매경오픈우승과 같은 "보은의 재기"가 있어야 할 것이다.
던힐컵잠정구사건은 도대체 어떻게 된거야" 그 순간 박남신의 얼굴이 하얗게
식었다. 뭔가 복바치는듯 감정이 자제 안되는 모습이었다. 잠시후 박이
독백하듯 말했다. "던힐컵후 약 한달여 동안 잠을 거의 못 잤읍니다. 자다
가도 벌떡 깰때가 한두번이 아니었어요"
그런 박남신이 이번엔 월드컵에서 스코어오기로 실격당했고 결국 국내에서
도 무기한 자격정지를 당했다.
월드컵사건은 박의 말마따나 "뭔가 씌우지 않고는 일어날수 없는 일"
이었다.
박의 실수는 두가지 면에서 볼수 있다. 하나는 그것이 프로테스트부정사례
등과 맥락을 같이하는 "한국골프의 현실적 수준"을 나타내고 또하나는 믿지
못할 일도 발생할수 있는 프로골프세계의 중압감을 드러낸다. 한국골프는
이 두가지측면에서 교훈을 얻어야 할것이다. 앞으로는 결코 그같은 잘못이
되풀이되지 않는 "성숙"이 있어야 할것이고 박본인으로서는 던힐컵실격후
금년초 매경오픈우승과 같은 "보은의 재기"가 있어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