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김형철특파원] 일본정부는 쌀수입개방이후 국내쌀값하락등 농가에
대한 영향을 최소화하고 남아도는 쌀을 다각적으로 활용하기 위해 쌀특별
비축제도를 실시할 방침이라고 니혼게이자이 신문이 23일 보도했다.
또 아사히신문은 이날 "정부가 쌀비축확대를 검토하기 시작했다"면서 "이
는 쌀수입이 국내경작면적축소 등 생산기반 위축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한다
는 전제아래 추진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일본정부는 쌀의 관세화가 6년간 유예되더라도 95년부터 최소수입의무에
따른 수입개방이 시작되면 중장기적으로 쌀잉여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보
고 통상의 정부관리재고(일반비축) 수준을 현행 연간소비량의 10%(1백만t)
에서 10~15%로 탄력적으로 확대할 방침이라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