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여나(7.서울 돈암국교1)양 변사 사건을 수사중인 인천 서부경찰서는 24
일 피양의 주검을 포장했던 종이상자가 유인산업(경기도 이천군 신둔면 수
강리)이 자판기용 종이컵 포장용으로 제조한 제품이라는 사실을 밝혀내고
거래처 탐문수사를 벌이고 있다.
경찰은 또 `목격자의 제보를 바랍니다''라는 전단 1천장을 제작해 주검이
발견된 서구 가좌4동 344 라이프빌라 일대 주민들에게 나눠주고 긴급 반상
회를 소집해 사건관련 차량의 목격여부 등을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와 함께 국립과학수사연구소로부터 피양의 사망원인이 경부압박에 의한
질식사(목졸림)라는 부검결과를 통보받고 현장 주변의 증거물 보강수사와
함께 피양의 오른손가락 사이에서 발견된 모근이 없는 4cm크기의 모발을 국
립과학수사연구소에 보내 유전자 감식을 의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