퓨즈생산업체인 삼주전기(대표 임정빈)가 해외생산비중을 높여가고 있다.
이 회사는 24일 최근 중국 하문공장과 몰타공장이 시험생산을 거쳐 정상가
동에 들어가 해외생산비중이 국내보다 높아졌다고 밝혔다.
중국공장과 몰타공장의 생산능력은 각각 월3백만개와 2백만개로 기존 필리
핀공장의 4백만개를 포함,3개 해외공장의 생산이 월9백만개에 달해 국내의
5백만개 생산을 크게 웃돌고 있다.
해외공장에서 생산되는 퓨즈는 현지판매와 제3국수출을 병행하며 일부는
국내에 들여올 예정이다.
회사측은 내년에 해외생산기지에서만 연간1천만달러의 매출을 올릴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삼주전기는 지난 90년부터 해외생산기지구축에 나서 지난해 필리핀공장을
가동한데 이어 중국과 몰타공장으로 확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