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에는 대일수출이 5년만에 증가세로 돌아서지만 수입도 함께늘어 무역
수지적자는 올해보다 12억2천7백만달러가 늘어난 94억7천만달러가 될것으
로 전망됐다.
24일 대한무역진흥공사가 발표한 "한일교역전망"에 따르면 지난 90년부터
계속 마이너스성장을 해오던 대일수출은 일본의 경기회복에 힘입어 내년에
1백21억8천만달러로 올해보다 5.3% 늘어날 것으로 예측됐다.
그러나 일본으로부터의 수입은 올해보다 9.4% 증가한 2백16억5천만달러로
수출증가율을 앞질러 무역수지적자폭은 더욱 확대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우리나라산업의 대일의존도가 높아 수출이 늘어날수록 일본으로부터
의 원료,부품,기술도입이 함께 늘어나는등 수출이 수입을 동시에 촉진시키
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