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경=김형철 특파원] 구리야마 다카카즈 주미 일본대사는 24일 북한 핵문
제에 대한 대응과 관련해 "시애틀에서 있은 미-일 정상회담에서 모든 외교적
노력에 의해 해결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점에서 일치했지만, 핵사찰문제에
는 시간적 제약이 있다"고 말하고 "얘기가 매듭지어지지 않으면 유엔안보리
에서 제재문제가 나온다는 것을 북한이 인식하지 않으면 곤란하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일본 언론들은 제재가 실시될 경우 자금의 이전문제가 대상이
되지 않을 수 없다는 재미 일본외교소식통의 말을 전하면서 조총련의 북한송
금 문제가 초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