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차시험 때의 난이도를 유지하되 점수가 약간 높게 나올수 있도록
조정했다"

지난 11월16일 2차수학능력고사에 대한 출제위원장의 회견내용보도다.

"1차보다 10~20점 하락예상. 새벽잠 설치며 매달렸는데 헛고생.
수능시험 다음날 서울K여고 3학년3반교실, "속았어,실험대상에
불과했어"라고 성토하다 울음바다.

80만 수험생들에게 깊은 상처와 불신감을 심어주고 국가의 공신력과
신뢰도를 크게 손상시킨데 대해 교육부는 책임져야"

그 다음날 2차수능시험에 대한 신문보도를 모자이크한 것이다.

지난해에도,그 지난해에도,또 그 지난해에도 대학시험에 대해 교육부가
성토당하고 있으니 정말 딱하기만 하다.

"무려 1백48명이 31일간 철망친 수안보 상록호텔에서 감금당하고
교육부장관도 호주머니까지 2중검색을 당하고 경비경찰이 과로로 순직"
까지 하는등 죽도록 고생했는데 왜 이렇게 "야단법석"일까.

얼마전 일본의 교육개혁을 위해서는 "문부성"이 없어져야한다는
연구결과를 신문에서 보았다. "침략"을 "진출"로 우기고,있었던
"정신대"를 없었던것 으로 고치는,해서는 안될 일을 하는 그런
문부성말이다.

그리고 우리애들이 다니던 미국 중.고등학교는 교과서도,학제도
교육위원회에서 정하고 미국의 대학수학능력고사(SAT 또는 ACT)는
민간단체에서 실시할뿐아니라 채택여부도 대학자율이다. 옛날 우리의
성균관이나 향교나 서당가는데 "예조"에서 시험문제 냈다는 말 못들었고
우리들이 고등학교 가고 대학 갈때는 우리학교가 우리시험문제를 냈다.

요즘 우리대학들은 자기학생 뽑을 능력마저 없는지,아니면 교육부가
해서는 안될 일을 하고 있는지 결단을 내야할 정말로 "이판사판"에
와있는것 같다.

해야할 일만 하고 하지 말아야 할일은 안하는 정부가 "작지만 강한
정부"다.

그리고 산은 산으로 물은 물로 그대로 두어야 "산은 산이요 물은 물"이
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