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오후 7시부터 13차 임금교섭에 들어간 쌍용자동차 노.사는 25일 오전
7시까지 12시간동안 밤샘협상을 벌여 그동안 쟁점이 돼온 기본급 인상문제
에 대한 양쪽 의견차를 상당히 좁혔으나 결론은 내리지 못하고 정회했다.

노사 양측은 오는 26일 교섭을 재개해 임금협상을 마무리짓기로 합의했다.

13차 협상에서 노조쪽은 기본급 4만3천5백원 인상(당초안 8만7천원 인상)
을 1차안으로 제시하고 상황에 따라 10~20% 하향조정하는 것도 가능하다는
탄력적인 입장을 보였으며 회사쪽은 12차 협상때의 3만1천5백원 인상안에서
3천5백원이 많은 3만5천원 인상안을 수정 제시해 26일의 교섭에서 타결될
전망을 밝게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