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중여유자금이 수익률이 높은 단자사 기업어음(CP)으로 몰리면서 단자사
수신(어음매출)이 이달들어 1조1천6억원 이상 늘어나는등 폭발적인 증가세
를 보이고 있다.
25일 금융계에 따르면 지난 22일 현재 단자사 총수신은 31조1천8백24억원
을 기록, 지난달 말의 29조5천73억원에 비해 20여일만에 1조6천7백51억원이
나 증가했다.
단자사의 수신이 이처럼 급격히 늘고 있는 것은 단자사의 3개월이상 CP(기
업어음)매출금리가 현재 12.4-12.5%수준에서 형성돼 있어 수익률이 13.48%
에 달하고 있는데 반해 3년만기 회사채 수익률은 12.4%, 3개월짜리 CD(양도
성예금증서) 수익률은 12.6%에 불과해 CP가 금리자유화 후 단기 고수익상품
으로 크게 인기를 끌고 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