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이 가까워지면서 중고차시장에 매물이 쏟나져 나오고있는 가운데 중고
차가격이 소형차종을 중심으로 일제히 큰폭의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24일 서울시자동차매매사업조합에 따르면 소형승용차의 경우 대부분의 차
종이 10월보다 20만~50만원가량 떨어져 93년식 엑셀GLSI가 4백30만~3백80만
원,티코BLX 2백50만~2백만원,세피아가 6백50만~6백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미니버스와 밴 소형화물차등 생업형 차종도 20만~50만원가량 가격이 떨어
져 타우너DLX(7인승)가 3백만~2백60만원,그레이스9인승이 6백50만~6백만원,
포터1 이 5백만~4백50만원에 매매되고 있다.
반면 금융실명제 실시 이후 큰 폭으로 하락세를 보이던 대형승용차들은 로
얄프린스1천8백cc가 7백만~6백만원,2천cc가 8백50만~7백50만원등 대우계열
차종이 50만원가량 떨어져 거래되는 것을 제외하곤 별다른 가격변화가 없어
눈길을 끌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