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국인이 해외증권에 간접투자할 수 있는 해외증권투자신탁의 수익률이
호조를 보이고있다.

25일 관련업계 따르면 한국 대한 국민등 투신3사가 지난 5월 중순부터
각각 운용에 들어간 해외투자펀드의 이날 현재 평균수익률은 25.1%에
이르고있다.

이같은 해외투자펀드의 수익률은 종합주가지수가 이기간동안 11%가량
오른데 비하면 두배를 크게 웃도는 실적이다.

특히 투신3사의 해외현지법인이 단 1개로 정보수집등 해외 자산운용에
따른 제약이 큰 점을 감안해 보면 상당히 높은 수익을 올리고 있는 셈이다.
해외투자펀드의 투신사별 수익률은 한투의 석류세계로(PWT)1호가 29.5%로
가장 높으며 국투의 국민아시아(CAT)1호 24.4%, 대투의 대한아시아(DAGT)
21.4%등 3개펀드가 모두 20%를 웃돌고있다.

이처럼 첫 해외투자펀드의 수익률이 호조를 보임에 따라 일반인은 물론
상장기업등 신규수익자들의 해외투자펀드2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있다.

이에따라 1개사당 2천만달러씩 새로 발매하고있는 해외투자펀드2호는
빠르면 내달 초순께 설정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정부는 신탁기간이 5년인 해외투자펀드2호의 환금성을 제고하기위해
설정일로부터 1년이 지나 수익률이 30%를 넘어서면 중도환매를 허용하는
조기환매제를 도입키로했다.

해외투자펀드는 해외증권시장의 주식 채권 단기금융상품등을 투자대상으로
하며 주식편입비율은 90%수준으로 설정일로부터 2년이 지나면 환매가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