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량 4백kg(미국 도매시가 4천만달러)의 태국-한국-미국을 잇는 사상
최대규모의 헤로인 국제 밀수-거래 조직이 한국 검찰과 미국-태국 수사당
국의 공조수사에 의해 적발됐다.
서울지검 강력부(유창종 부장, 정선태-손기호 검사)는 25일 태국에서
다량의 헤로인을 밀반입, 미국 등지로 밀수출한 혐의로 호주 교포 김현식
씨(47/호주 시드니시 핌블가)와 연락책 김순자씨(41/여/서울 종로구 평창
동) 등 2명을 구속했다.
이와관련 한국 검찰과 공조수사를 벌여온 미국 연방수사국(FBI)은 김씨
의 지시에 따라 헤로인의 밀수출-입, 판매를 직접 수행한 혐의로 김근용
(51/페인트업/부산 영도구 청학동) 최영일씨(57/인쇄업/대구 남구 대명동)
등 2명과 이들의 미국측 고객 4명을 미국 현지에서 검거, 구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