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무부는 25일 경쟁입찰방식에 의한 국채발행이 지난24일 88년12월이후
5년여만에 이루어졌다고 발표했다.

이번에 경쟁입찰방식에 의해 발행된 국채는 3년만기 농어촌발전채권으로
은행 증권 투신 등 60개 금융기관이 응찰,재무부장관이 정한 내정수익률
이하로 입찰한 럭키증권등 42개사에 2,250억원어치가 낙찰됐다. 이는 예정
발행물량 2,500억원보다 250억원 적은 수준이다.

낙찰수익률은 12.22~12.55%(가중평균은 12.39%)로 최근의 회사채
유통수익률(3년만기) 12.4~12.55%에 근접했다.

재무부는 이에따라 국채발행금리의 실세화와 채권시장활성화를 위해
앞으로 구성될 국채인수대표단과 협의 또는 경쟁입찰방식에 의해 국채를
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