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마지막 수도권 신도시주택분양에서 무더기 미달사태가 났다.
주택은행이 지난 23~24일 이틀동안 분당 일산 평촌 중동등 수도권신도시
민영주택 2천9백42가구에 대해 주택청약예금 20배수내 1순위자를 대상으로
청약접수를 받은 결과 모두 3천9백68명이 신청,평균 1.3대1의 경쟁률을 보
였다.
전체 1백89개 평형 가운데 21평형만이 신청자가 공급가구수를 넘었을뿐 나
머지는 미달됐다.
또 25일 이틀째 접수를 받은 국민주택 일반분양의 경우에도 1천9백97가구
공급에 불과 3백15명이 신청하는데 그쳐 1천6백82가구가 미달됐다.
민영주택의 경우 20배수내 1순위자 대상자들이 서울에서 분양되는 아파트
를 노리고 신도시아파트 신청을 망설인데다 이번에 아파트보다 분양가격이
비산 연립주택이 많았기 때무에 실수요중산층이 청약을 꺼려 미달사태가 난
것으로 풀이되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