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김희영기자]한국공항관리공단이 영종신공항 제3공구 북쪽방조제 매
립을 위해 공항건설현장밖의 석산개발을 요구하고 있으나 인천시가 도시계
획상의 이유로 반대하고 있어 매립용 토석확보에 차질을 빛고 있다.
26일 인천시와 공항관리공단에 따르면 당초 오는 96년말까지 7.3km길이의
북쪽 방조제를 매립하기 위해 용유도와 삼목도 양쪽에서 토석을 채취,간석
지를 매립할 계획이었으나 이방법을 사용할 경우 운송거리가 7km나돼 석재
운송비 65억원을 비롯 모두 1백10억원가량의 막대한 운반비가 소요돼 손실
금액이 지나치다는 것이다.
공단측은 이에따라 수송거리를 단축할수 있고 공항시설로 지정되지 않은
용유도 을왕동 왕산리석산의 토사 8만2천루베와 풍화암 10만9천루베,경암
32만2천루베등 모두 51만4천루베의 토사채취를 허가해줄것을 인천시에 요구
중이다.